진천군에서는 8일부터 3일간 딸기 강소농 대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열린 첫 딸기 행사로 참가 농민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현장을 차현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진천에서 딸기 농사를 짓는 농가는 

모두 23곳

높은 품질의 진천 딸기를 알리기 위해

진천군농산물유통지원센터에서 

<중간제목: 진천군서 8일~10일 2021 딸기 강소농 대전 열려>

20년 만에 처음으로 딸기 강소농 대전이

8일부터 3일간 열리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승호/진천군 농기센터 인재육성팀장

“딸기 강소농 대전은 오늘(8일)부터 토요일까지 3일간 열립니다. 딸기 판매뿐만 아니라 딸기를 판매하는 곳에서 2만원 이상 딸기를 구매하면 체험 쿠폰을 드립니다. 쿠폰을 가지고 접수하면 4가지 체험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행사에 참가한 딸기 농가는 모두 14곳

부스마다 탐스러운 딸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처음 열리는 딸기 행사인 만큼 

참가 농민들은 기쁜 표정을 숨길 수 없습니다.

<인터뷰> 황정찬/진천군 딸기작목반 회장

“딸기를 주제로 강소농 대전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고 이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위축돼있는 농산물 판매와 군민의 활기를 되찾고 싶습니다. 진천군 딸기 농가는 딸기 마이스터 교육을 80% 이상 수료할 정도로 체계적인 관리와 좋은 환경 속에서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다양하고 질 좋은 딸기를

직접 보고 구매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만족도도 높았습니다.

<인터뷰> 김다송/진천군 진천읍 거주

“딸기를 좋아하는데요. 이렇게 싱싱하고 좋은 딸기를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손질해 준 딸기를 으깨고 

설탕을 넣습니다.

소독한 유리병에 덜어주면 

딸기청 한 통이 뚝딱 완성됩니다.

<중간제목: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 만들기 행사…참여자 ‘큰 호응’>

행사기간동안 딸기를 2만원 이상 구입하면 

딸기를 이용한 디저트 만들기 등의 체험도 할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터뷰> 장인영/진천군 백곡면 거주

“따듯한 봄날에 진천의 여러 딸기 농가도 알릴 수 있고, (딸기청)빨리 만들어서 집에 있는 아이들한테 맛있는 에이드 만들어줄 생각에 뿌듯하고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이번 행사는 스티로폼이 아닌 

친환경 용기로 딸기를 판매해 

더 큰 의미를 더했습니다.

코로나19에 움츠러들었던 

농가와 경제 속에 

이번 딸기 강소농 대전이 

가뭄에 단비역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