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전 생성 등 부작용 우려로
잠정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재개 여부가
오는 11일 결정됩니다.

다시 접종이 시작될 것이란 전망 속에
문제가 없는 건지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청주에선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이어지며
추가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황정환 기잡니다.

----

<청주 확진자 5명 감염경로 '오리무중'… 4차 대유행 조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도내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청주 청원구에 거주하는 50대,
흥덕구 가족 관계인 60대와 20대 등
확진자 5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앞서 8일에는 청주의 한 병원에 근무하는 20대가
열흘 넘게 인후통 등의 증세를 참아오다
뒤늦게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습니다.

직업과 지역도 제각각에
방역 범위가 넓어지면서

4차 대유행 조짐이
도내에서도 일어나고 있는 겁니다.

<정부, 혈전 논란 AZ 백신 접종 재개 여부 오는 11일 발표>

백신에 대한 불안감도 여전합니다.

정부는 혈전 논란으로 60세 미만 접종이 중단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오는 11일 접종 재개 여부는 발표할 예정입니다.

일부 부작용 우려 보다
방역에 실익이 크다는 판단 속에
접종 재개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특정 연령과 계층에 대해선
접종 제한 등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입니다.

<접종 재개 가능성 높다는 소식에 시민 불안감 커지는 분위기>

이에 시민 불안감은 더욱 커지는 분위깁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사실상
자국 백신으로 여기는 영국조차도

혈전으로 인해 30세 미만에게는
다른 백신을 접종하라고 권고한 상황에서

과연 문제는 없냐는 것.

<인터뷰> 손인숙/청주 분평동
"혈전으로 인해서 많이 쓰러지고 부작용이 일어나고 있잖아요. 그래서 저도 걱정이 지금 돼요."

<현재 국내 백신 수급 상황 고려하면 다른 대안 고려하기 어려워>

근본적인 문제는 다른 대안이 없다는 겁니다.

오는 6월까지 국내에 들어오는 백신
1천 800만회분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약 59%인
1천 67만회분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터뷰> 강채은/청주 복대동
“저도 불안해서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우리 부모님의 경우에는 방송에서 백신이 안 좋다고 그러니까 지금 맞는 것도 걱정이 돼고 ”

<집단면역 형성에도 '빨간불'>

상황이 이렇다보니 집단 면역 형성에도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실제로 충북도의 경우 오는 11월까지
135만명 접종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약 한달 간 접종 실적은
3%에 해당하는 3만9천여 명에 불과합니다.

목표 달성을 위해선 앞으로
월 평균 16만 8천여 명의 접종이 이뤄져야 하는 겁니다.

<인터뷰>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백신이) 얼만큼 들어오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긴 합니다. 그런데 14개 접종센터를 완료할 계획일 뿐만 아니라 500여개의 위탁 의료기관도 계약을 다 체결할 예정입니다.”

4차 대유행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백신에 대한 불신과 수급 불안이 더해지며,

코로나19 종식까지 더 많은 시간과 사회적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HCNNEWS 황정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