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비내섬은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데요.

시는 ‘습지보호지역’지정을 건의한 가운데, 연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정현아 기자의 보돕니다.

충주 앙성면의 비내섬.

시원한 물줄기가 흐르고

마치 그림 같은 자연 풍경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은 충주의 내륙 습지로

해마다 가을철이면

무성한 갈대숲이 장관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중간 제목: 충주 비내섬…생태적 보전 가치 높은 평가>

특히 지난 2018년

‘전국 내륙습지 정밀조사’에서

멸종 위기종 15종을 포함한

865종의 생물 종 서식이 확인돼

생물 다양성이 풍부한 습지로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명옥/음성군 대소면

“친구들하고 오려고 사진 앞에 몇 장 찍었는데 그걸 보여줘야지 친구들도 오겠죠. 그래서 제가 몇 장 찍었습니다. 진짜 안에 들어가서 친구들하고 자연도 만끽하면서 옛날 생각하면서 사진도 찍고 놀고 싶어요.”

이처럼 우수한 생태 경관에

멸종 위기 야생생물까지 서식하자

시는 이곳을 보전하기 위해

지난 2018년 환경부에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건의한 상탭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습지보호지역 지정 건의…훈련장 논의 등 지연>

하지만 당초 이곳은

미군 훈련장으로도 쓰이고 있어

대체 부지 확보 등

대안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한동안 지정 추진이 지연되다

연간 48일,

자연 훼손이 적은 훈련을 하는 방향으로

논의됐고

그 사이 더 이상의

인위적인 훼손을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S/U--충주시는 차량 출입과 캠핑 등으로 인한 훼손을 막기 위해 이곳을 자연휴식지로 지정하기도 했습니다.

공청회 등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시는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으로

습지보호지역 지정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올해 안에 지정 가능성”…충북 유일 습지보호지역>

충주 비내섬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될 경우

생태계 복원과

전망대, 탐방로 등

자연보전 이용시설을 갖추게 되며

충북에서는 유일한

습지보호지역이 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