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 속, 가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활짝 핀 국화를 비롯해 다양한 가을 풍경이 코로나19로 답답한 마음을 달래주고 있는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충주시청 앞,

형형색색 고운 빛깔의 

가을 국화 향연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1천400여 점의 국화들이 

가을 햇살을 받아

더욱 선명하게 빛납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청 광장 등 국화 전시…코로나 지친 마음 위로>

시가 장기화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을 위해

국화 전시회를 열고 있습니다. 

국화는 충주시의 시화이기도 합니다. 

시청 광장과 청사 주변에는 

시 꽃묘장에서 지난 5월부터 

직접 재배한 국화들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국화와 어우러진 작품들도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현장인터뷰>최재형/충주시 도시녹지팀장 

“충주시에서는 올해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충주시 꽃묘장에서 직접 재배를 해서 시민들에게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 정서를 위로하기 위해서 전시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시는 관람 시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마스크 착용 등 당부…11월 10일까지 전시>

색깔과 크기도 제각각의 

아름다움을 가진 가을꽃과 

70여점의 목부작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는 

다음 달 10일까지 만나 볼 수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최재형/충주시 도시녹지팀장 

“저희가 시민 여러분들이 같이 함께 감상하기 위해서 제작을 해서 전시를 하는 것인 만큼 예쁘게 봐주시고 미흡하지만 눈으로만 봐주시고 가능한 꽃송이나 화분은 만지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충주 하방마을에는 

연분홍빛 핑크 뮬리가 

선선한 바람을 따라 

물결을 이루면서 

가을 정취를 더하고 있고

자연휴식지로 지정된 

비내섬의 은빛 억새와 갈대도

바람결을 타고 

이리저리 춤을 추며 

탐방객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부쩍 쌀쌀해진 날씨 속, 

충주 곳곳에는 

깊어지는 가을 운치가 만연합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