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메가폴리스산업단지를 두고 주민 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집회와 기자회견이 반복되는 상황 속에 군은 “괴산의 발전을 위해 산단 조성은 반드시 필요하다”며 견해를 분명히 했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괴산군 사리면 일원에 

조성되는 메가폴리스 산업단지

이차영 괴산군수는 

“행정안전부 투자 심사 의견을 반영해 

산업단지 면적은 13만여㎡를 줄인 

163만여㎡ 규모로 축소해 

조성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중간 제목: ‘괴산메가폴리스산단’ 면적 163만여㎡·폐기물 매립시설 5만3천여㎡로 축소>

주민들의 반발이 심한

폐기물 매립시설 면적도 

6만 9천여㎡에서 

5만 3천여㎡로 축소하기로 했습니다.

또, 공동주택용지도 조성해 

300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는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현장음>이차영/괴산군수

“폐기물 매립장 규모도 당초 2만1천여평(6만9천여㎡)에서 1만6천평(5만3천여㎡) 정도로 축소하는 방안을 관계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정주여건 개선과 산단 경쟁력확보를 위해 약 5천 평(1만6천500여㎡) 정도의 공동주택용지에 평균 30평형(99㎡) 약 300세대의 아파트 단지 건립과…”

하지만 주민간 갈등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집회를 열어

사업 중단을 요구하며 

반대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중간 제목: 군사회단체장협의회‧메가폴리스산단유치위 “대화와 협상 시급”>

이에 괴산군사회단체장협의회와 

메가폴리스산단유치위원회가

“반대대책위 활동과 토지편입 미동의로 

장기간 사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와 협상으로 

대책 검토가 시급하다”고 전했습니다.

<현장음>최준환/괴산군사회단체장협의회장

“반대대책위원회, 토지 소유자, 괴산군간 오해로 인한 갈등 해소를 위해 대화와 협상을 통한 대안 검토가 시급하다 판단되어 사리면 주민과 소유자에게 진심 어린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군은 

“축산시설 악취를 해결하고 일자리도 창출해 

인구증가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메가폴리스산단은 조성돼야한다“고 

당위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현장음>이차영/괴산군수

“오랜 기간 동안 축산시설 악취 때문에 고통을 받아온 사리면 일부 지역에 대규모 축산시설을 포함한 산업단지를 조성해서 악취를 없애고 일자리와 경제적 기반을 확충할 수 있는…”

괴산지역에 들어설 

메가폴리스산단을 두고 

주민들과의 갈등은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