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으로 진행된 CCS충북방송 증평군수 후보 토론에서는 이재영, 송기윤, 윤해명 후보가 서로의 공약과 자질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였습니다.

특히 송기윤 후보의 군부대 이전 공약이 쟁점이 됐고, 서로를 향한 날선 질문도 오갔습니다.

김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이번 토론의 가장 큰 쟁점은

국민의힘 송기윤 후보의

군부대 이전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영 후보와

무소속 윤해명 후보가

맹공을 이어갔는데

먼저 이 후보는 공약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 했습니다.

<싱크>이재영///증평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군부대가 이전하려면 최소한 5천억에서 6천억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가령 군부대가 이전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알고 계십니까?”

<싱크>송기윤///증평군수 후보(국민의힘)

“원내에 계신 분들 통해 국회에서 발의를 해서라도 이런 안 되는 일을 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송기윤의 힘이 아닌가...”

윤 후보는 군부대의 

확실한 이전이 아닌

공론화를 공약한 것이라는

송 후보의 입장에 대해

정면 반박했습니다. 

<싱크>송기윤///증평군수 후보(국민의힘)

“주민들의 의견과 군부대 영외 거주자들 그분들의 의견을 분명히 수렴해서 이것은 제가 나중에 공론화하겠다고 그렇게 분명히 말씀 드렸습니다.”

<싱크>윤해명///증평군수 후보(무소속)

“제가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번 토론회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이건 송기윤 후보님 쪽에서 저한테 문자로 발송한 내용입니다. 분명히 37사단을 이전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에 맞서 송 후보는

윤 후보의 전과 기록을

문제 삼았습니다.

<싱크>송기윤/증평군수 후보(국민의힘)

“윤 후보님은 전과 기록이 있으신 것 같던데, 어떤 전과인지 기억하고 계십니까?”

<싱크>윤해명/증평군수 후보(무소속)

“예, 말씀드리겠습니다. 제가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크다보니까, 아는 지인 분께서 예비군 훈련을 출석을 대신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출석을 했다가 그게 적발돼서 처벌받은 사항입니다.”

윤 후보는 이 후보의 공약을

지적 했습니다.

<싱크>윤해명/증평군수 후보(무소속)

“5천억 예산 확보... 이게 제가 봤을 때는 도저히 실현 가능성이 없다.”

<싱크>이재영/증평군수 후보(더불어민주당)

“5천억, 저희 (증평)군의 자존심의 문젭니다. 저희 주변을 둘러싼 괴산군 5천억 넘습니다. 인구 저희와 불과 차이 2~300명도 안 납니다.”

4인 4색으로 치러지는

증평군수 선거판은

앞으로도 공약 이슈와 

자질 검증 등

후보자들 간의 열띤 공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