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세계무술공원의 새 이름이 오는 28일 결정됩니다. 

시민 공모를 통해 100건이 넘는 명칭이 접수됐는데요.

이번에 바뀌면 세 번째 개명이 됩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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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금릉동에 

지난 1989년 조성된  

61만여㎡ 규모의 관광지.

현재는 세계무술공원으로 불리지만

첫 이름은 칠금관광지였습니다.

<중간 제목 : 칠금관광지→UN평화공원→세계무술공원 변경>

칠금관광지에서  

지난 2009년쯤 UN평화공원으로 

명칭이 바뀌었고 

이어 2011년 

현재의 세계무술공원 관광지가 됐습니다.

지난 10여 년간 

무술공원으로 불리던 곳이

이제 세 번째 개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무술축제 폐지 등으로 

현재 명칭의 의미가 

모호해졌기 때문입니다.

<중간 제목 : 영구적 명칭 모색…시민 공모 진행>

시는 앞선 유엔이나 무술과 같은 

한정적 분야가 아닌

지역의 역사와 문화성을 담고 있는

영구적인 이름을 찾겠다며 

시민공모를 진행했습니다.

마감 결과 접수된 118건 중 

약 100건이 심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중간 제목 : 100여건 심사…오는 28일 결정 예정>

심사위원회는

오는 28일 

최종 명칭을 결정할 예정입니다.

새 이름이 확정되면

앞으로 ‘관광지 권역 계획’ 변경을 추진하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승인을 받으면 

공식적으로 바뀌게 됩니다.

또한 조길형 시장은 

명칭 변경과 함께 

세계무술박물관의 역할에도 

변화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현장싱크>조길형/충주시장(지난 9월 28일)

“이 박물관은 국립박물관이 거기 바로 옆에 들어오거든요. 국립박물관 옆에 그 격을 맞추기 어려운 지금도 사실 박물관이라 볼 수 없는 박물관이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국가 정원의 방문자 센터와 또 거기에 걸맞은 다른 문화, 예술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는 미술관 같은 걸 겸하면 좋지 않겠나..”

충주 시민들의 휴식공간이자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와 

라바랜드, 나무숲놀이터 등이 들어섰고 

앞으로 민물생태체험관과 

국가정원 조성이 계획되고 있는 

세계무술공원. 

일부 테마에서 벗어나 

충주의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한

3번째 개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