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의 신규 댐 건설 후보지에 단양천이 포함되면서 단양군이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군에 따르면 7월 30일 환경부는 단양천에 저수용량 2천600만㎥ 규모의 용수 전용 댐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단양천은 단양군 대강면 방곡리 수리봉에서 단성면 가산리‧대잠리를 거쳐 흐르는 21.5km 지방 2급 하천으로, 하천을 따라 형성된 선암계곡은 지역 대표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군은 “이 하천을 막는 댐을 건설하면 선암계곡이 담수에 잠기고, 조성한 관광시설도 쓸모가 없게 될 수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