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하고 실한 과일을 수확하기까지,  농가에선 쉴 틈 없이 정성을 들여야 하는데요. 

그 중 물을 주고 방제하는 과정은   농민들의 손이 많이 필요한 작업 중 하납니다. 

충주의 한 농가에서는 사람 대신 기계가 투입돼 이 같은 농사 일을 돕고 있다고 하는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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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제목 : 충주시 앙성면>

충주의 한 시설하우스. 

네 바퀴가 달린 기계가 

멜론 밭 사이를 오가며 

물을 뿌립니다.

농부를 대신해 

‘스마트방제기’가 

농작업을 하고 있는 겁니다.

각도를 조절해 주면

구석구석 물이 퍼져나가고 

무더위 속, 

농민은 직접 물을 줘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게 됐습니다.

방제기는 1회 충전하면

5시간 이상 작업을 할 수 있고 

약제부터 물, 영양제까지

다양하게 살포가 가능합니다.

특히 리모컨으로 조작이 가능해 

멀리서도 간편하게 

작업 지시를 할 수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안혁기///충주시 앙성면

“조작하는 것은 이게 앞뒤로 가고 보시다시피 버튼으로 돼 있어서요. 크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젊은 분들은 만약에 이걸 사용하신다고 하면 받자마자 바로 하실 수 있고 연세 드신 분들은 조금만 연습하시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농업 생산성을 향상하기 위해 

이 농가에서 

스마트방제기 시범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 충주농기센터, 스마트방제기 시범 사업…노동력 절감>

약제 살포 등에 드는 

노동력을 덜어주고 

농작업 시간 단축과 

고된 작업으로 인한 질환도 

예방하기 위해섭니다.

<현장인터뷰>오동규///충주시농업기술센터 교육운영팀

“해마다 발생하는 폭염과 자연재해는 농업인을 열악한 농작업 환경으로 몰고 가 근골격계 질환을 증가시키고 심각한 고온에 작물의 고온 피해를 야기하고 있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중간 제목 : “방제 시간 대폭 감소·비용 줄어”>

농가는 스마트방제기를 

사용한 결과, 

방제 시간이 

기존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고 

작업에 드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기계가 일정하고 골고루 분사해

직접 작업할 때보다 

방제 효과도 높았다고 설명합니다. 

<현장인터뷰>안혁기///충주시 앙성면

“전에는 수동으로 제가 방제를 줄을 끌고 들어가서 하고 뒤에서 이렇게 당겨주는 인력이 필요한데 혼자서도 할 수 있고 일단 노동력이 감축이 되고 그리고 제가 1동 방제하는데 보통 1시간에서 1시간 20분 사이 걸리는데 혼자서 기계로 하면 20분에서 30분 내외로 할 수 있으니까..”

시농기센터는 

스마트 농업 기계화를 

확대해 나갈 방침인 가운데, 

그동안 각종 자연 재해와 

고질적인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가에

‘똑똑한 일꾼’들이 투입되면

노동력 부담과 

농작업 시간 감축에

보탬이 될 전망입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