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의장 선거를 둘러싼 시의원들간 갈등 국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의장직 사퇴와 사과 요구부터,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법적 조치까지, 

서로를 향한 비난전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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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민의힘 소속 충주시의원이었다가 

무소속이 된 두 의원이 

공식 석상에 섰습니다.

최근 국힘 소속 시의원 9명이

김낙우 의장의 사퇴와 

박해수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며 

기자회견을 한 것에 반박하기 위해섭니다. 

<중간 제목 : “기자회견서 거짓말…허위사실 유포 고소 예고”>

두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앞선 기자회견에서 거짓말을 했다”며 

“허위사실 유포로 

경찰에 고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중간 제목 : “민주당과 담합 거짓 주장”>

“국힘 시의원들은 

박 의원이 더불어민주당과 

담합해 당원들과 동료 의원들을 

배신했다고 했지만, 

이는 거짓 주장”이라는 겁니다. 

<현장싱크>박해수///충주시의원 

“제가 그 기간 동안 민주당 누구와도 전화를 했다던가 만났다던가 그럼 그 증거 대면 자진 사퇴하겠습니다. 야합할 일도 없고 그리고 야합이라는 표현이 뭡니까. 본인들이 지저분한 진흙탕에 들어가 놓고 오히려 맑은 생각을 한 거죠. 맑은 생각끼리 모였던 거지.”

<중간 제목 : “당초 의장 후보 관련 논란 몰랐다는 주장 거짓”>

또 당초 의장 후보로 선출된 

시의원의 자녀와 관련된 논란을 

당시에는 몰랐었다는 

일부 시의원의 입장도 

거짓이라는 겁니다. 

김 의장은 

당시 국힘 의장 후보 선출 당일 

당 사무소 내에서 

논란에 대한 언지가 있었다는 주장, 

<현장싱크>김낙우///충주시의장

“신문을 통해서 알고 있었지만 이 부분은 조용히 지나갔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분명히 하셨고 본인은 안 하셨다고 하는데 10명의 의원들 그럼 저만 들었을까요. 9명의 의원들 듣고도 안 들었다고 할까요. 그건 사실입니다. 분명히 말씀하셨고..”

<중간 제목 : “논란 언급한 바 없어” 반박…‘사실무근’>

이에 대해 

발언자로 지목된 관계자는 

“당시 시의원들과 모여 앉은 일이 없었고 

해당 내용을 

언급한 바도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당시 함께 자리에 있었던 

일부 시의원도 

‘사실무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현직 국힘 소속 시의원 간 

갈등이 첨예한 가운데

민주당도 가세했습니다. 

<중간 제목 : 민주당 “거짓과 변명 얼룩…강력 유감”>

민주당은 성명을 통해 

“거짓과 변명으로 얼룩진 

국힘 의원들의 기자회견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며 

“국힘이 후반기 원구성에서 

민주당 몫으로 약속한 내용을 

이행하지 않고 

받아들일 수 없는 원구성 안을 제안했으며 

전반기의 약속을 지키고자 한 

김낙우 현 의장과 

새로운 합의점에 도달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부 시민단체는 

“명분 없는 국힘 시의원들의 기자회견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각성을 요구했습니다.

원구성을 둘러싼 

충주시의원들 간 

첨예한 갈등 국면이

서로를 향한 

비난전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