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직동과 살미 재오개를 잇는 도로와 터널이 개통했습니다. 

그동안 먼 거리를 돌아가야 했던 주민들은 도로가 새로 생기면서 생활 속 불편을 덜게 됐는데요. 

시는 교통체계 개선에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

<장소 제목 : 충주 직동>

충주 직동과 

살미 재오개 사이에 생긴 

발티터널.

415m 길이의 터널 속으로 

차량이 속속 들어갑니다. 

<중간 제목 :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개설공사 준공>

‘직동 발티~재오개 도로개설공사’가 

모두 끝나 개통했습니다.

준공이 누구보다 반가운 건

재오개 마을 주민들입니다.

이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충주 시내로 나가려면

먼 거리를 돌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 왔는데

앞으론 새 길을 이용하면 

시내까지 접근 시간이 

절반 가까이 줄기 때문입니다.

<현장인터뷰>한순희///충주 재오개마을 주민

“그동안은 저희가 2개, 3개 동네를 통과하고 유즈막까지 통과해서 먼 거리를 시내 볼일이 있을 때 많은 시간을 거쳐서 이동을 했거든요. 지금은 이 길이 생겨나면서 저희가 농사철에도 볼일이 있을 때 굉장히 짧은 시간에 빨리 시내에 볼일을 볼 수 있어서 마을 입장에서는 굉장히 기쁘고 좋습니다.”

<중간 제목 : 335억 원 투입…터널 415m·도로 828m>

충주시는 

총사업비 335억 원을 들여 

직동 발티터널과 재오개 도로공사를 했습니다.

지난 2020년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터널 415m, 도로 828m의 

왕복 2차로를 개설했습니다.

터널은 곡선 반경이 급한 탓에 

안전을 위한 다양한 시설물이

설치됐습니다.

<현장인터뷰>문희원///도로개설공사 건설사업관리단장 

“본 현장은 전체 연장은 1천240m이며 이 중 터널 구간이 415m가 되겠습니다. 곡선 반경이 매우 급합니다. 따라서 운전자의 안전을 위하여 안전 시설물을 많이 설치했습니다. 특히 터널 내부의 시선 유도등, LCS 등을 설치해 운전자가 편하게 운전할 수 있도록 조치를 했습니다.“

<중간 제목 : 재오개 접근시간 ‘30분→15분’ 단축>

터널이 개통되면서 

시는 살미 재오개의

접근시간이 기존 30분에서 

15분이 단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 교통 체계 개선·관광 활성화 효과 기대>

특히 주민 불편 해소와

교통 체계 개선에서 더 나아가

지역 관광 활성화 효과까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터널을 지나가면

악어봉과 

중원종합휴양레저타운 사업지가 있어 

앞으로 이용객들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장인터뷰>이상운///충주시 도시도로팀장

“시내에서 살미 재오개를 가기 위해서는 세성리로 돌아다녔습니다. 그래서 돌아다녀야 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 관광 활성화와 도로 체계 개선을 위해서.. 종합휴양레저타운을 계획하고 있는데 이 도로가 없으면 세성리로 돌아가서 13.5km가 더 다녀야 하는 길입니다. 13.5km를 줄이게 되면 12분 정도 단축시킬 수 있는 터널입니다.”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 활성화에 역할을 할 

발티터널은 

준공 이후 바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유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