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진천의 한 콘크리트 업체에서 코로나19에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20일 관련 추가 확진자가 2명 더 나오면서 앞으로 나올 추가 확진과 지역사회 전파 등이 우려되는데요.

진천군 방역 상황을 김현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장소 제목 : 진천군 A콘크리트 업체>

19일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진천군의 한 콘크리트 업체.

이곳에서는 지난 18일

베트남 국적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고

협력업체를 포함한

전 직원 186명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 검사를 했습니다.

<중간 제목 : A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 ‘80명’>

검사 결과 19일 77명, 20일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20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관련 누적 확진자는 80명.

<중간 제목 : 방역당국 “A업체 관련 추가 확진 가능성 적어”>

방역당국은 앞으로도 

업체 관련 추가 확진 가능성이

적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해당 업체의

운영을 중단시켰고

내부 시설 소독도 마친 상태.

<중간 제목 : 확진자 78% 외국인…공동 기숙 생활>

업체관련 확진자 가운데

78%에 해당하는 63명이 외국인으로

이들은 인근 기숙시설에서

공동생활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꾸준히 확산하면서

이들 가운데서도 상당수가

오미크론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

<중간 제목 : 확진자 오미크론 변이 검사 시행>

방역당국은 관련자를 선별해

오미크론 변이 검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업체 직원 모두는

현재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방역당국도 확진자와 접촉자를

따로 분류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장 인터뷰>김민기/진천보건소장“저희들이 격리 9일 째 되는 날 (격리) 해제 전 검사를 또 해요. 그래서 거기서 검사해서 (확진자가) 나오면 병원이나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합니다.”

이번 집단감염이 

지역사회로 번지지 않도록 하고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방역당국은 양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도

별도의 시설을 마련해 격리시키고 

관리한다는 방침입니다.

CCS뉴스 김현숩니다. (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