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음성군이 위탁한 한 폐기물 수집‧운반 업체에서 각종 의혹이 불거졌는데요.

음성군은 환경미화원 손을 들어주며 청소대행업체 계약 해지와 청소업무를 직영으로 전환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차현주 기자의 보돕니다.

음성군은 지난 1998년부터 
청소대행업체에 위탁해
생활 폐기물을 수집했습니다.

최근 이 업체 대표가 
친인척을 환경미화원으로 등록시키고 
직원 명의로 대포통장을 만들어 
급여를 횡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중간제목: 청소대행업체 대표, 직원 급여 ‘슬쩍‘…직원 3명 경찰에 고발>

이에 해당 업체 직원 3명이 
업체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인터뷰>안재덕/환경미화원
“대포통장이 있는 걸로 확인을 해서요. 직원들 급여를 착복한 걸로 확인을 해서 고발했습니다. 민간위탁을 해지하고 직접 고용으로 전환해달라고 군에 요구했습니다.”

이후 군은 대행업체 4곳의 
청소대행비 집행과 정산내역, 
폐기물 관리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며 
군 자체 특별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중간제목: 음성군 급여 횡령 청소대행업체 수사의뢰·계약 해지>

감사 결과에 따라 정식으로 수사를 의뢰하고 
오는 7월 이후 
문제가 있던 업체와 계약을 해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조병옥/음성군수
“감사 결과에 따라 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되어 관련 규정에 의한 사전 절차를 이행하고 2021년 7월 이후 계약 해지 일자를 지정하여 해당 업체에 계약 해지 통보할 예정입니다.”

군은 음성읍과 소이면, 원남면의 청소 업무를 
오는 2023년부터 직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중간제목: 음성읍·소이면·원남면 청소업무 2023년부터 직영으로 전환 예정>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정책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다만 직영전환 절차 이행을 위한 준비 기간과 
청소업무 공백 우려 해소를 위해 
당분간 대행체제는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음>조병옥/음성군수
“2023년부터는 직영으로 전환할 예정이며, 예상되는 상황 변화가 조기에 마무리될 경우에는 2023년 이전이라도 직영으로 전환하겠습니다. 정부의 비정규직에 대한 정규직 전환 지침에 의한 심층 논의기구를 7월 중 구성 완료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향후 정책 방안을 마련하겠습니다.”

업체와 계약 해지, 
청소업무가 직영으로 전환된다는 기쁜 소식이 있는 반면
아직 업체 대표와 한 회사에 있어야 하는 환경미화원들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인터뷰>안재덕/환경미화원
“고발을 한 내부고발자들과 섞여있으면 아무래도 사장이라는 위치에서 불이익을 줄 것이고 결국에는 내부고발자들이 그대로 고통을 떠안아야 해서 즉각 업무에서 배제를 시켜야 하지 않나....”

음성군의 발표가 나온 이후 
환경미화원들은 기자회견을 열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CCS뉴스 차현줍니다.(편집 정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