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두 자리 수로 번지면서

청주시가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범덕 청주시장은 담화문을 내고

시민들에게 방역 수칙 준수를 호소하고 나섰고

충북도 차원의 특별 방역도 시행에 들어갔습니다.

임가영 기자의 보돕니다. 

지난 3일부터 2주간 청주시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2.2명.

21명 무더기 확진자가 나온 13일부터 

16일까지 연일 두 자리 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청주시 노래연습장발 누적 확진자도

18개소 76명으로 늘어나

지난해 연말 요양원 발 집단감염을 제외하곤

가장 많은 수칩니다.

타 지자체 현황과 비교해도

청주시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심각한 수준입니다.

///c.g in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인구 10만명 당 발생 현황을 보면

천안시가 45.15명, 평택시가 60.75명에 비해

청주시는 68.30명으로 높습니다.

특히 타 지자체는 5월 이후 확진자 발생이 주춤하거나

감소한데 반해 청주시는 3월 이후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청주시 3월 :144 4월 244 5월 173 6월 161

 천안시 3월: 47  4월 98  5월 168 6월 31

 평택시 3월 216 4월 146 5월 134 6월 53 (단위:명) >/// c.g out

발생 유형도 대규모 집단 발생은 감소했지만

유흥업소, 보습학원, 외국인, 보험회사, 노래연습장,

사적모임 등 산발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확산세가 끊이지 않자

한범덕 청주시장이 대시민 담화문을 내고

시민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를 호소했습니다.

현 추세대로라면 다음달 초 거리두기 개편 시

청주에 2단계가 적용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인터뷰 한범덕 청주시장>

“2단계가 적용되면 지금처럼 모임 인원과 식당, 카페, 노래방 등 다중 이용시설의 운영이 제한되고 100인 이상 행사도 하지 못하게 된다. 거리두기 개편안은 인구 10만명 당 주간 1일 평균 확진자가 1.3명을 넘으면 2단계가 적용된다”

충북도 역시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청주의 2단계 상향 조치는 불가피하다며

방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습니다.

먼저 청주시내 2개 이상 시설에서 

방역수칙 위반으로 3일 이내 10명 이상 확진자가 나오면 

동종시설 7일간 집합금지 명령을 내리고

운영자와 종사자 PCR 검사 행정명령과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고발·과태료 부과도 연계합니다.

최근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온 외국인 음식점과 

유원지에 대해선 점검반을 편성해 집중 점검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인터뷰 조연형 충북도청 안전정책과 과장>

“.............................................”

산발적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동인구가 많은 여름 휴가철 이전,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지켜볼 일입니다.

임가영입니다.(영상 취재 신현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