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취소하기로 한 올해 ‘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결국 치러지게 됐습니다. 

행사의 연속성을 고려해, 충북문화재단에서 준비를 시작한 건데요.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지난해 충주에서 치러진

제2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

충주세계무예마스십과 함께 열려

유명 액션배우들이 

레드 카펫을 밟았던  

1회 영화제와 달리

코로나19 상황 속 열리는 만큼 

2회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시 “코로나19 상황…3회 국제무예액션영화제 취소”>

영화제는 올해로 3회를 맞게 됐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가 길어지자

시는 올해 10월쯤 계획했던

‘제3회 충주국제무예액션영화제’를 

취소하기로 하고, 

관련 예산 13억 원 중 

시비인 9억 원을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지원하는데 쓰기로 결정했습니다.

<현장인터뷰>이무영/충주시 문화산업팀장(지난 4월 7일)

“금년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서 국제무예액션영화제가 부득이하게 취소가 되었습니다. 금년도 영화제가 취소가 된 것에 대해 무척 아쉽게 생각하면서 내년도 영화제는 내실 있게 준비해서 알차게 개최하겠습니다.”

아쉽지만 취소될 것 같았던

3회 무예액션영화제가 

올해 열리게 됐습니다. 

<중간 제목: 충북문화재단 “영화제 관련 팀 구성…연속성 중요”>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영화제 관련 팀 구성돼 

행사 추진을 준비 중입니다. 

예산은 8억 원으로 

영화제의 연속성을 고려해

이어 나가기로 한 겁니다.

<전화녹취>충북문화재단 관계자

“올해는 충주 쪽에 사정이 있어서 저희 쪽에서 추진하는 걸로 했고요. 영화제라는 게 연속성도 나름대로 중요한 게 있어서 저희가 그래도 잇는 걸로 하는 게 어떨까 싶어서..”

개최 시기는 

오는 10월 중순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간 제목: “오는 22일 집행위원회 개최…전문가 의견 수렴”>

재단은 오는 22일 

집행위원회를 열어

영화와 문화계 등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체적인 날짜와 방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무예 액션을 주제로 한 영화제.

올해 3회 행사에서는 

성공 가능성을 

굳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