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고령화가 심화되는 괴산군의 인구는 2021년부터 해마다 감소하고 있습니다.

군이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을 모색하고는 있지만 효과는 미비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인구정책에 대한 대대적인 보완‧수정이 필요해 보입니다.

보도에 이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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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은 지역 곳곳에 

가족단위 인구 유입을 위해

행복보금자리 주택을 조성해 왔습니다. 

또 인구 정책의 일환으로 

이주 정착 자금 지원 등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인헌 군수는 지난해 9월부터 

인구 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초대 회장을 맡으며 

인구 유입 정책에 대한 수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3년 12월말 기준, 

3만 6천590명이었던 

괴산군 인구는 올해 3월 기준

3만 6천319명으로 하락했습니다. 

CG1//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3년간 

괴산의 인구는 3만 8천122명, 

3만 7천55명, 3만 6천590명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인근 지자체인 증평군의 인구는

2021년 3만 6천426명부터 상승세를 보여 

2022년엔 괴산군의 인구를 앞서고 

지난해 말엔 3만 7천484명을 기록했습니다. 

<중간제목 : 괴산군 생산가능연령, 2016년 2만4천640명…2023년 2만103명>

특히 괴산군에선 생산가능연령인 

15세~64세 인구는 

지난 2016년 2만 4천640명에서 

계속해서 하락해 지난해에는 

2만103명으로 나타났으며, 

<중간제목 : 괴산군 65세 이상 인구, 2016년 1만1천592명…2023년 1만4천476명>

반대로 65세 이상 인구는 

같은 기간 1만1천592명에서 

지난해 1만 4천476명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괴산군 인구의 역피라미드 구조가 

심화되고 있는 겁니다. 

CG2//이에 대해  

괴산군 관계자는 

“거주할 집이 없어서 외부로 나가는 인구가 많다”며

“임대 주택을 조성하는 것을 가장 시급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괴산군은 

2021년 인구 감소지역 지정 후 

다양한 인구 증가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뚜렷한 효과는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결국 인구 감소에 대비한 

보다 실질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