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낳아 기르기 좋은 도시가 되기 위해선 높은 출산율이 중요하지만 이 와 함께 돌봄 여건도 충분하게 조성되어야 할 텐데요. 

진천군은 높은 출산율을 기록하는 반면 돌봄 공백 해소에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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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0~6세 영유아 인구는 

올해 6월 말 기준 

4천26명으로  

전체인구 대비 

4.64%를 나타냈습니다

이는 충북 출산율 상위권을 

보이고 있는 청주시 4.49%, 

증평군 4.18%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CG1///하지만 최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진천지역 내 

영유아 1천 명 당 어린이집 수는 

15.1곳으로 

충북 평균인 17.6곳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높은 출산율에 비해 

보육 시설은 부족한 겁니다. 

또 비슷한 영유아 비율을 보이는

증평군이 행복돌봄나눔터와 

증평형 다함께 돌봄센터,

365 다자녀 가정 지원 등

군 자체 돌봄 정책을 운영하는 데 반해 

진천군은 이러한 군 자체 서비스가 

미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간제목 : 진천, 올해 아이돌봄서비스 평가서 B 등급으로 하락…증평은 ‘A’>

올해 증평군은 여성가족부의 

‘아이돌봄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장관상을 수상했지만

진천군은 A등급을 받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B등급으로 한 단계 하락했습니다. 

CG2// 이에 대해 진천군 관계자는 

“돌봄정책과 관련해 

충북도 등에서 내려오는 부분은 

모두 시행하고 있다”며 

다소 소극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높은 영유아 비율에 비해 

아이 키우기 좋은 여건이 

부족한 진천군.

지속적인 출산율 증가를

장담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