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제천시가 제천문화재단 등 4개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자체 종합감사를 벌였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그 중 제천문화재단 산하의 한시적 조직인 ‘계획공모관광사업단’은 회계 감사를 통해 예산 낭비를 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그러던 최근 사업단 A단장이 사직서를 제출했고 사표가 수리되면서 또 다시 인사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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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문화재단의 산하조직인 

‘계획공모관광사업단’의 A단장이 

지난 22일 사직서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사업단은 제천시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공모에 선정되면서 

2022년 3월 처음 구성됐습니다. 

그동안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 운영 등 

의림지 권역 관광 사업을 운영해왔는데, 

최근 각종 부실 운영 의혹이 떠올랐고, 

지난 4월 시가 추진 사업 전반을 놓고 

회계 감사를 벌인 결과 

15건의 주의 처분과 

1건의 시정 조치 처분을 받았습니다.

조직은 3년 한시 기구로 

내년 초까지 운영해야 하지만 

단장이 사직하면서 

조직 운영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의림지 농경문화 예술제와 

자동차 극장 운영 등 진행되어야 할 

다양한 사업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최근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 이사장과 

재단 사무국장도 

한방바이오클러스터 회원사들과 

갈등을 빚어온 데 이어 

셀프 임금 인상 논란이 이어지자 

자리를 떠났습니다.

이처럼 지역 밖 

외부 영입 인사들이 잇따라 이탈하면서

시는 새 한방재단 이사장에 

최명현 전 제천시장을 기용하기로 한 가운데 

최 전 시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쳐 

오는 9월 1일 공식 취임할 예정입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 (편집 유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