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에서 봄꽃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봄꽃의 대표격인 벚꽃과 개나리는 평년보다 개화 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에 벚꽃으로 유명한 제천 청풍호에서도 평년보다 일찍 축제가 열립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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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더아이에 따르면 

올해 개나리와 진달래의 개화 시기는 

전국이 평년보다 1~5일 정도 

빠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1///중부지방에서 개나리는 3월 25일~30일

진달래는 3월 24일~3월 31일 

개화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봄꽃 절정 시기는 

3월 31일~4월 7일쯤으로 알려졌습니다.

벚꽃도 전국이 

평년보다 1~7일 정도 빠릅니다.

중부지방은 3월 30일~4월 7일 벚꽃이 개화해 

4월 6일~14일쯤 

절정 시기를 맞을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에 올해 전국 벚꽃 축제들이 

개최 시기를 앞당긴 가운데

제천 청풍호에서도 

벚꽃 축제 시기를 앞당겼습니다.

청풍호 벚꽃축제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2일간 축제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축제는 청풍면 물태리 문화마을 일원에서 진행되며, 

올해 축제는 관광객의 이목을 끌 수 있는 공연보다는

청풍 벚꽃을 즐기는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축제로

지역예술인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습니다.

<전화인터뷰>박정우///제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과장

“이번에는 제천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 또는 제천을 연고지로 활동하는 예술가를 섭외해서 제천시민들이 같이 만들고 즐기는 축제를 기획했고요. 아울러 이번에 재단이 벚꽃축제의 소재를 '소풍'으로 정했는데요. 여기에 맞추어 무대 앞 광장에 인조잔디를 설치하고 돗자리를 나눠드려 봄 소풍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청풍 호수를 따라 길게 펼쳐진 벚꽃길에서 

완연한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청풍호 벚꽃 축제’. 

본 행사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립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 (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