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은 지난해  청년센터인 ‘청년대로’의 문을 열었습니다.

청년 계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며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데요. 

반면 진천군은 높은 청년인구 비율을 보이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청년센터가 없습니다. 

무슨 이유인지 이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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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음성군은 

충북 군 단위 지자체 중에선 처음으로 

청년센터인 청년대로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역 청년 지원 정책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CG1// 기존 운영되고 있던 

지원 정책과 함께

공간 대여와 청년 네트워크 활성화 등 

음성군만의 청년 지원 정책 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구상이었습니다. 

문을 연지 1년 반 정도 지난 현재

‘음성대로’는 단순 청년들을 위한 

공간을 넘어 지자체와 청년 주민을 

이어주는 이음새로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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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인근 지자체인 진천군은

높은 청년인구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 할 

청년센터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에 따르면 

진천군의 만 19세~39세 청년인구는 

지난 7월 기준 2만 명을 넘어서 

전체인구 대비 20% 이상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CG2//군은 이에 발맞춰 

생거진천전통시장 인근에

내년 상반기 중 

청년센터를 조성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군의 계획에 따라

내년 6월 센터가 만들어져도

음성군에 비해선 2년 정도 

늦은 셈입니다. 

높은 청년인구 비율에도 

이웃한 타 지자체에 비해 

센터 조성이 늦어진 가운데

진천군은 센터의 실효성을 강조하며 

앞으로 청년 친화적 공간울 확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구선희 /// 진천군 인구정책팀장 

“청년센터는 임차를 통해 저희가 빠르게 추진할 수는 있었지만 실질적으로 청년들의 다양한 니즈를 최대한으로 반영하고 충분한 지원을 하기 위해 좀 더 나은 청년 친화적인 공간을 새롭게 확충할 필요가 있어서 신축 건물을 조성하여...”

높은 청년인구에 비해 

청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마땅찮은 진천군. 

청년센터는 내년 상반기 중 

조성을 목표하고 있지만 

앞으로 위탁 업체 선정과

예산 확보 등 과제가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CCS뉴스 이환입니다. (편집 김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