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출연기관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사무국장이 임금을 셀프 인상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제천시의회 권오규 의원은 재단 감사를 요구하는 등 시에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유다정 기자의 보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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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이 

사무국장의 연봉을 

셀프 인상했다는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권오규 의원은 

지난 제천시의회 제33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재단법인 제천한방바이오진흥재단과 

제천시 한방자연치유센터 운영 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을 했습니다.

권의원에 따르면

이사장을 보좌해 사무 행정을 총괄하는 

‘사무국장’ 연봉이

애초 4천655만 원 수준으로 결정됐으나

지난해 12월 사무국장과 이사장은 별도로 

개인 계약서 서명을 통해 

7천 600만 원으로 근로계약서를 작성했습니다.

게다가 그 후 문제가 불거지자 

7천200만 원으로 계약을 다시 체결했습니다.  

권 의원은 연봉수준은 능력과 경력 등을 통해 

이사장이 결정할 수 있지만 

애초에 협의된 금액이 있고,

4개월여 밖에 되지 않은 

사무국장의 연봉 인상이 가능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며

특정감사를 요구했습니다.

<현장인터뷰>권오규///제천시의회 의원

“이 부분은 어디에도 발생할 수 없는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사무국장하고 이사장 임의대로 임금을 저희가 제시하고 과에서도 협의된 금액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부분에서 임금을 책정하고 그걸 문제가 생기면 반납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큰 문제가 있다. 이거는 제천시에서도 깊게 반성할 일이고 드러날 일이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이제 강력하게 감사를 요구하게 됐습니다. ”

시는 시의회의 감사요구와 

“감사가 필요하다”는 

재단 담당 부서 의견에 따라 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재단 사무국장은 

최근 사직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CS뉴스 유다정입니다. (편집 김민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