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에서는 충북선 고속철도 노선에 대한 찬반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데요.

목행동 일부 마을에서는 “국토부의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정현아 기잡니다.

충주 목행동 

서흥마을과 미륵마을 주민들이

충북선 고속철도의 

충주 구간 노선안에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중간 제목: 충주 목행 서흥‧미륵마을 “충북선 고속철도 노선 반대”>

이들은 기자회견을 열고 

“칠금‧금릉에서 목행구간의 

국토부안을 결사 반대한다”며 

“충북선 고속화 철도는 

마을이 피폐화되지 않도록 

개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시종 도지사는

국토부에 노선안 철회를 요청하고 

조길형 시장은 

주민 간의 갈등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각성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현장싱크>명성기/충주 서흥마을 통장

“충주시장 조길형은 이 사업과 관련하여 민낯을 여실히 보여주면서 자신의 리더십 부재와 주민 간의 갈등만 부채질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충주시장 조길형은 각성하라.”

주민들은 

앞서 노선 변경을 주장해왔던 

‘충북선 충주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와

뜻을 함께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비대위는 

국토부 노선안은

광명산을 관통하고 원도심을 가로지른다며 

이에 반발해 우회 노선을 제시했고 

이후 우회 노선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있자 

현재는 기존 충북선 목행역을 활용하면서

국토부의 노선 방향을

일부 수용하는 대안을 제시한 상탭니다. 

<중간 제목: 비대위 “노선 변경 요구”…조길형 시장 “변화 없어”>

하지만 비대위의 제안에 

조길형 시장은

“변화는 없을 것”이라며   

단호한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현장싱크>조길형/충주시장 (지난 11월 17일)

“이 문제에 있어서 충주시와 충주시장의 입장과 의지는 확고하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저를 믿고 절대로 흔들리거나 변화가 없을 테니 저를 믿고 시민 간 갈등이 될 만한 내용으로 비치는 모든 행동을 중단해 주실 것을 호소합니다.”

충북선 고속화 충주 노선에 대한

변경 요구와 

시의 입장 차가 계속되면서 

지역 내 갈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CCS뉴스 정현압니다.(편집 김 진)